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4월 설립된다. 시(市)는 기존 주차시설관리공단의 주차업무 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및 공원관리업무를 맡을 시설관리공단을 오는 4월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시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공단 업무지정 및 설립 관련 조례제정, 인력 확보 등 설립 준비를 3월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주차시설관리공단을 전환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예정인 시설관리공단의 주요 업무는 ▲주차시설 관리 및 요금징수 업무 ▲종합경기장과 문학경기장, 계산국민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체육시설 관리운영 ▲부평공원묘지 관리, 납골당.화장장 관리 등 장묘업무 ▲시 소유 16개 지하상가 관리 ▲인천대공원 일부 시설관리등이다. 또 앞으로 종합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 시립박물관 등 문화.예술분야 및 여성복지관과 청소년회관, 근로청소년복지회관 등 사회복지분야, 율도위생환경사업소와 가좌.승기수질환경사업소 등 환경분야 등도 떠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우선 올해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경영진과 2부, 1사업소, 6개팀의 조직에정규직 85명, 비정규직 229명 등 직원 314명으로 공단을 출범시킨뒤 사업 영역이 늘어나는 대로 기구를 확대키로 했다. 사무실은 현 동구 송림동 주차공단 청사를 그대로 쓸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