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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런 터치.생동하는 색감..구자승 사실주의作 10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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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구상화단에서 구자승씨만큼 탄탄한 구성력과 밀도있는 묘사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도 드물다. 70년대와 80년대를 거쳐 자연주의 작가로 입지를 굳힌 그는 물 흐르듯한 자연스런 필치와 생명력이 살아있는 색감이 어우러져 구상미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가 최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플라자 내에 개관한 갤러리 고아미 초청으로 자신의 예술인생을 중간 점검하는 개인전을 갖고 있다. 7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린 작품 중 사실주의적 화풍의 작품 1백여점을 내놨다. 이번 전시는 오지호 미술상 수상(2000년)과 개인화집 발간,회갑 등을 기념해 마련된 것. "어느새 회갑을 맞았네요. 사실주의 화풍 30년작업을 결산해보는 자리로 꾸며보려 합니다" 1975년 국전 입선작 ''생선'',작업실이 있는 남한강 주변의 아침 풍경을 그린 2백호짜리 근작 ''비내 강변'',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중인 ''술병이 있는 정물'',99년 프랑스 살롱 비올에서 은상을 수상한 ''정물'',아들의 여자친구를 모델로 한 ''K양'' 등 갖가지 사연이 얽힌 작품들도 많다. 그는 유화 수채화 정물화 인물 누드 등 다양한 장르를 빼어나게 다루지만 드로잉이 가장 자신있다고 한다. "제스처 드로잉은 3분만에 그리는 작업으로 손놀림이 스피디하게 움직일 때 아름다운 선이 나옵니다" 구씨는 이런 이유로 "드로잉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다. 그는 전통적 표현양식에서 벗어나 관념적인 화면에 절재된 색,문인화의 여백 개념 도입 등으로 조형적인 면에서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한 사실화풍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물 정물화의 경우 배경화면에 다른 사물을 그리지 않고 인물이면 인물,정물이면 정물만 부각시키는 방식을 구사한다. 서양화이면서 동양화의 느낌이,구상이면서 추상화같은 멋이 담겨 있다. 29일까지.(02)738-2484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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