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여인택 애널리스트는 16일 외환신용카드의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 주가가 3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며 12개월 목표가를 4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외환카드는 올해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면서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43% 증가한 1조5천171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4천634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 공모를 통해 확보한 물량이 이달 마지막주 보호예수 해지로 출회될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1.7배 수준으로 예상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2배로 산정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외환카드는 신용카드 시장의 성장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증가와 은행계 카드사로서 높은 스프레드에 따른 고수익구조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해 투자 의견으로 `장기매수''를 추천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