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뉴욕 증시는 짙은 관망세 속에 제자리를 맴돌았다. 10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067.86으로 전날보다 26.23포인트, 0.26%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오후 상승반전했으나 오름폭을 내놓으며 전날보다 2.35포인트, 0.01% 높은 2,047.2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41포인트, 0.12% 올라 1,156.5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소매, 제약, 생명공학, 금, 유틸리티 등이 올랐고 반도체, 네트워크, 석유 서비스, 화학 등이 떨어졌다. 소매는 지난 12월 판매 호조 소식을 발판으로 강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6% 내렸다. 종목별 등락은 엇비슷한 가운데 나스닥시장의 거래가 특히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5억5,600여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17억5,300여만주가 손을 옮겼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9만5,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5만6,000명 감소했다.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리가 내렸고 달러는 엔과 유로 모두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