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일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2002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가 15-16일 서울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SBSi, 리크루트와 공동개최하는 행사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105개사, 관련 대학 및 학원 12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취업 박람회로 120여개 부스에서 구인과 구직행사를 실시한다. 구인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만화, 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분야별 구직자와 구인회사를 연결해 준다. 여기에는 하나로통신, 한신코퍼레이션, 이미지플러스, 동아툰, 산리오 코리아, 재즈아카데미, 한국연극협회 등이 참가한다. 구직행사에는 대학 졸업예정자 및 개인 창작자의 작품 등을 전시해 기획사, 투자자가 가능성 있는 창작자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작품전시에 참여할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occa. 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8-30세 구직자(고졸.대졸 예정자는 제외)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2002년 시행되는 노동부의「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통해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된다. ☎ 2166-2092.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