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7:36
수정2006.04.02 07:38
윤태식씨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31일 패스21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중인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 중 보유 지분수가 많거나 보유경위에 의혹이 가는 인사들을 선별해 이번 주중 차례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차명 주주중 대가성 있는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인사들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상대로 윤씨와의 관계 및 주식보유 경위 등을 조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언론계에선 기자 등 1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윤씨로부터 주식 4백주를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된 서모 전중소기업청 과장에 대해 보강조사를 거쳐 금명간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