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전면개편하는 한편 50명 정도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생명은 전국의 영업조직을 대도시 지역의 영업지점(소지점)과 기타지역의 지원지점으로, 지역본부를 영업지원단으로 바꿔 현재 30개지점 330개 영업소를 73개지점 121개 영업소로 개편키로 했다. 금호생명은 이와 관련, 이달말까지 전국 지점장에 대한 공모제를 실시키로 했다. 영업조직 개편으로 남게 될 인력에 대해서는 설계사 교육 등을 통해 재배치하는 한편 50여명 정도에 대해서는 희망퇴직도 받을 계획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영업조직 개편후에는 점포운영의 기준이 채산성이나 손익관리에 맞춰져 채산성 미달 점포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도 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