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에 다양한 송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올 한해 소비자들이 사랑을 독차지한 히트상품에서부터 연말파티용 와인까지 다채로운 제품이 준비됐다. 선물 하나 사들고 친지들을 찾아가 저무는 한해를 함께하면 어떨까. 행사는 대부분 31일까지 계속된다. 롯데백화점=연말까지 "송년감사 100대 상품전"이라는 테마로 올해 히트 상품 기획전을 연다. 우선 "준보석 균일가전"이 전점에서 열린다. 샤링 프린세스 G&G 젬크레인 외 6개 브랜드에서 50만~2백만원의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올 겨울 인기아이템인 앵클부츠를 40% 싸게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본점을 포함한 6개점에선 "신사 5대 패션그룹 대전"이 열린다. 정장 21만~35만원,캐시미어 코트 27만~39만원이다. 그랜드백화점=일산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에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세계각국의 파티용 와인을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로쉬,이탈리아 띠아벨로,독일 블루넌,프랑스 노블메독 보르도 등이 오는 30일까지 1만원대에 특별 판매된다. 고급 와인글라스와 양초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신세계=미아점은 "남성 캐쥬얼 겨울상품 종합전"을 열고 셔츠와 넥타이(닥스,입생로랑,랑방 등)세트를 3만5천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본점 "가전 진열품 특가판매전"에선 김치냉장고,가스오븐레인지,GE냉장고 등을 판매가보다 5% 싸게 살 수 있다. 경품행사도 많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백명에게 "CGV영화권"2매를 증정한다. 미도파=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송년감사 선물상품전"을 마련했다. 굴비 선물세트가 15만~70만원.제주 건옥돔세트(3kg)는 11만5천원,한우(6kg) 17만5천원,신고배 세트 6만5천원이다. 애경백화점=송년맞이 유명브랜드 특별기획전을 열고 숙녀캐주얼,영캐주얼,아동복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50%까지 할인한다. 레노마 패딩점퍼는 5만원이다. 모피,피혁대전도 준비했다. 차일영모피 밍크 마호가니 재킷이 1백98만원.MCM,닥스,SODA,와키앤타키 등이 참여한 핸드백.구두선물상품 제안전도 열린다. 현대백화점=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에서 31일까지 "송년선물 상품대전"행사를 연다. 부츠 장갑 등 가죽소품과 장신구 향수 니트웨어 란제리 등 연말 인기선물상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 니나리치 남녀 소가죽장갑 1만5천~4만5천원,발렌시아가 란제리 7천~4만5천원이다. 신촌점은 "여성캐주얼 방한의류전"을 열고 지센 레노마 로질지 코드를 60%까지 할인판매한다. 갤러리아=압구정점 패션관은 샘소나이트 VIP초대전,피오루치 직수입샘플전,여성 인기캐주얼 특집전 등 다채로운 기획전이 준비됐다. 서울역점은 옥매트 커튼 카페트 등을 모아 "방한용 인테리어용품전"과 팬히터 가습기 원적외선히터 김치냉장고 등을 판매하는 "겨울가전 총집합전"을 연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