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2610]는 2002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축구공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한 20인치 컬러TV(모델명:RN-20CB10)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의 축구공TV는 축구공 모양의 패션 디자인에 영문자막 방송수신과 자동영상 조절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28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월드컵 판촉용, 스포츠용품 매장 디스플레이용 및 졸업입학시즌을 맞은 학생들의 공부방TV용 등 다양한 용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축구공TV 외에 PDP TV, 프로젝션TV, LCD TV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 및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국내 가전시장에서 TV, DVD플레이어, VCR제품의 매출이 약 30% 가량 늘어나고 특히 PDP TV를 비롯한 디지털TV의 경우 100%가량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