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을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단순화를 통해 조형화해 온 류병엽 화백(63)이 사이버 뮤지엄을 오픈했다.
표아트닷컴이 6개월을 거쳐 제작한 이 사이버 뮤지엄에는 유화 1천7백여점,판화 40여점,수채화 2백30여점,조각 20여점 등 총 3천여점의 작품이 다큐멘터리식으로 실려있다.
(www.ryoobyungyup-museum.com)
이번에도 이름을 잃었다.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열연으로 본명 '박성훈'을 잃고 캐릭터 이름 '전재준'으로 불리던 박성훈이 지난 4월 28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미친 연기로 이번엔 '윤은성'이 돼 버렸다. 윤은성은 극 초반 재벌 회장들도 만나려면 줄을 서는 M&A 전문가로 등장했지만, 퀸즈그룹을 집어삼킨 욕망과 홍해인(김지원 분)에 대한 집착으로 극의 최고 악역으로 등극했다. "또 악역이라 걱정은 없었냐"는 질문에 박성훈은 "완전히 다른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박지은 작가님의 작품 아니냐"면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내비쳤다.'눈물의 여왕' 마지막회에서 윤은성은 "살아서 같이하지 못한다면 죽어서라도 함께하자"며 미친 집착을 보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그야말로 '총살 엔딩'이었다. 박성훈은 "(윤)은성에겐 완벽한 엔딩이었다"며 "제대로 사랑받아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연애도 못 해봤을 거다. 그래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랐고, 벼랑 끝에 몰린 은성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 있었다면, (백)현우(김수현 분), 해인 커플에게 또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두 사람의 완벽한 해피엔딩을 위해 죽음은 필요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나와서 나랑 '맞장' 뜨자"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받아 봤다는 박성훈은 "이름을 잃었다"는 반응에도 웃음을 보이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제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기억하기 힘들어 그
5월은 통상 할리우드 작품들이 재미를 보는 때다. 그러나 영화 '범죄도시4'가 극장가를 독식하면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할리우드 신작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4월 30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누적 관객 수 438만 명, 매출액 점유율 93.7%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일에만 82만 명이 봤고, 지난 주말에도 하루에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었다. 말 그대로 '독주'다.'범죄도시4' 개봉 전 박스오피스 1위는 '쿵푸팬더4'였다. 이 영화는 매출액 점유율 1.6%(30일 기준)가량으로 급감했고,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도 입소문이 난 것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일 관객 수 4000명 수준에 매출액 점유율도 1%를 겨우 넘겼다.'가정의 달'을 맞아 개봉된 작품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범죄도시'가 이달 개봉 전략을 세우면서 할리우드 영화들의 쓴맛을 볼 상황이다.이에 따라 할리우드 작품들은 주연 배우들이 홍보에 나서며 한국 극장 공략을 일찌감치 시작했다.1일 개봉한 영화 '스턴트맨'의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깜짝 등장해 영화를 소개했다.북미에서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거론된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로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헤어진 연인을 연기했다.앞서 진행된 외화 유료 시사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3만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관객들은 '스턴트맨'에 대해 "도파민이 폭발
덕후의, 덕후를 위한, 덕후에 의한 '입덕도우미'덕질도 해본 사람이 해본다고, 소싯적 덕질 좀 해본 기자가 당신의 덕질을 돕겠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고화질 사진은 이제 한경닷컴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편집자주>그룹 리센느(RESCENE)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 '쇼 챔피언' 현장공개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