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수서∼장지간 도시고속도로상 복정고가교 신축이음장치 보수공사를 위해 서울 방향 편도 3차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시는 또 오는 29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주야간에 이 구간을 다시 통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을 수 있게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있는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마련됐다.그동안 민원 담당 공무원은 전화로 민원인이 욕설하거나 민원과 상관없는 내용을 장시간 얘기해도 그대로 듣고 있어야 했다.앞으로는 민원인이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을 하면 공무원이 1차 경고를 하고 그래도 폭언이 이어질 경우 통화를 바로 종료할 수 있다.기관별로 통화 1회당 권장시간을 설정해 부당한 요구 등으로 권장시간을 초과할 경우 이 역시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온라인 민원창구로 단시간에 대량 민원을 신청해 시스템 장애 등 업무처리에 의도적으로 지장을 준 경우 시스템 이용에 일시적 제한을 둔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서면으로 민원 신청은 가능하다.방문 민원도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1회 권장시간을 정하기로 했다.문서로 신청한 민원도 마찬가지다. 문서상에 욕설·협박·성희롱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경우 민원을 종결할 수 있다.동일한 내용의 민원이 반복 제기될 경우 종결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도 보완한다. 동일한 내용인지 판단할 때 내용 뿐만 아니라, 민원 취지·배경 유사성·업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암경찰서는 황교안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최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해 2월과 3월 유튜브 채널 등에서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50억원 줬다" 같은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황 전 대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지난해 3월 전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고 다음달에도 추가 고소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 초등학생이 3층 아래로 킥보드를 던져 길을 지나가던 중학생 2명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시 한 학원가 상가건물 3층에서 킥보드가 떨어져 하교하던 중학생 2명이 각각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머리를 맞은 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마 오른쪽이 심하게 붓고 사고 당시에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킥보드가 떨어진 해당 상가 건물은 외벽 통로마다 유리 벽이 높게 설치돼 있어 누군가가 고의로 킥보드를 던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이 건물 CCTV(폐쇄회로)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폭행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용의자는 만 10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