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위의 철강업체인 스미토모금속은 20일 내년 1월부터 구리 생산을 10%가량 줄인 연간 24만t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미토모금속의 감산 방침은 일본내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닛코 제철과 미쓰비시 제철에 뒤이은 것이다. 닛코 금속과 미쓰비시는 앞서 각각 10%씩 전기동의 감산방침을 밝힌 바 있다. 스미토모금속은 국내 구리 수요가 부진한 데다 국제 구리 가격 하락에 따라 해외 주요 구리 생산업체들이 감산을 결정한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감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스미토모의 연간 생산능력은 27만t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