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순인 한국디자인진흥원 본부장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ICSID(세계산업디자인대회)의 재정위원과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인 준비와 진행을 진두 지휘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95년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ICSID의 한국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 대회 유치를 끌어냈다. 이후 대회 정부와 민간단체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부대 행사로 치뤄진 굿디자인페스티벌 성남국제디자인워크숍 2001,이탈리아 디자인전 등을 성황리에 끝마치면서 "디자인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