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내려져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충남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돼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하고 있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산 6㎝ ▲천안 5.2㎝ ▲청주 4㎝ ▲보은 2.7㎝ ▲대전.보령 1.8㎝의 눈이 쌓였다. 또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도 제천이 섭씨 영하 12.5도로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을 비롯해 ▲천안 영하 11.4도 ▲충주 영하 10.2도 ▲청주 영하 7.7도 ▲금산 영하7.4도 ▲대전 영하 6.8 ▲부여.서산 영하 6도 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새벽에 내린 눈으로 오전 2시 10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신탄진 톨게이트부근에서 승용차끼리 접촉사고가 나는 등 대전-천안 구간에서 10여건의 교통사고가발생했다. 또 대전시내 주요 도로도 새벽부터 시 재설대책반이 염화칼슘을 뿌렸으나 추운날씨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동안 충남지역은 2-5㎝, 충북은1-3㎝의 눈이 더 내리고 추운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와 안전운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