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테스텍은 12일 올해 결산이마무리되면 주당 50원씩(액면가 10%)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테스텍 정영재 사장은 "올해 당기순이익의 23.9%를현금배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10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1, 12월에 30억원이 예상돼 올해 전체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작년대비 56.6%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반도체 경기의 침체에도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R&D연구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