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총발행주식의 30%) 매각입찰 참여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파워콤 실사에 들어간다. 한전 관계자는 10일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입찰 참여업체 5개사에 파워콤 실사 일정, 참여인원 등에 관한 실사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다"고 밝혔다. 그는 "입찰참여업체들로부터 실사계획서를 접수해 17일부터 업체별 실사일정을확정하게 된다"면서 "한 업체당 1주일 정도의 실사기간이 할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내년 1월 중순까지 파워콤 실사를 진행한 뒤 1월말 입찰을 실시, 2월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최종적인 지분 양수도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