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 기관들의 지난 11월 대출잔액이 작년 11월에 비해 4.3% 줄어들어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0일 밝혔다. 일본은행은 성명을 통해 11월 금융 기관들의 일일 평균 대출 잔액이 437조4천300억엔이었다고 밝혔다. 금융 기관의 대출 감소는 경제 침체로 기업들이 신규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는 반면 여전히 부실 채권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은 신규 대출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