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규모가 전달과 같은 1천2백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민간부문의 장기 차입금이 늘어난 탓에 장기외채(만기 1년이상 외채)가 15억달러 증가했지만 금융회사들이 단기차입금을 대거 상환한 덕분에 단기외채가 그만큼 줄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잔액 규모로는 장기외채가 7백96억달러로 단기외채(4백12억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