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0.48달러 상승한 배럴당 18.63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65달러 오른 19.77달러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64달러 상승한 20.0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충돌이 중동산유국에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이러시아의 감산에 대해 낙관론을 펴면서 석유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