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마크로젠은 샘플당 1만2천∼1만8천원에 형성돼 있는 염기서열분석 서비스 가격을 이달부터 샘플당 6천5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파격적 가격인하는 그동안 한국인 게놈프로젝트 등 자체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한 기술노하우로 원가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국내 유전자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2001년7월∼2002년 6월 회계연도의 염기서열 분석서비스 매출목표를 지난 회계연도(2000년7월∼2001년6월)의 8억214만원보다 400%가량 늘어난 4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편 마크로젠은 국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경영조직을 대폭 개편, 기존 마케팅팀을 영업본부로 격상시키고 4명의 이사를 영업조직에 전진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