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는 내년 6월중 은행부문의 기능재편을 완료하는데 내년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30일과 12월1일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이사진과 집행임원, 자회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경영전략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경영전략을 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한빛.광주.경남은행 등 은행부문의 기능 재편을 위해 내달중 컨설팅회사를 선정, 내년 3월까지 재편안을 마련한 다음 노사합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재편되는 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지주사 또는 자회사에 대한 외자유치를 통해 보험과 은행 상품이 통합된 '방카슈랑스' 전용 신규 보험사와 투신운용사의 설립을 추진, 내년 6월중 발족시키기로 목표를 정했다. 이와 함께 비금융 부문의 사업구조를 재편, 대형화 및 전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회사별 전략으로는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의 기반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원개발에 나서는 한편 성과중심 경영을 통한 재무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이 경영전략 회의에서 각종 목표치를 확정한 후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