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SK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공동 주최로 29일부터 이틀간 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SK가 이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경제발전의 양대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여건속에서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SK는 밝혔다. SK 손길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벤처기업의 이상과열 투자로 중소기업이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건 안타까운 사실"이라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과 경쟁력의 바탕은 중소기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존 사업개념을 깨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는 SK의 미래 경영기법인 `SUPEX 2000'과 사례가 소개됐다. SK와 중기협이 공동개최한 세미나는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이며 이날 세미나에는 김덕배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최동규 중소기업청장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