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조회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대표 김덕수)는 복권 결제시장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이스정보통신은 "동양그룹 한미문화재단 등과 함께 설립한 코로또(대표 조경민)가 지난 20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관광복권 사업대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장진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부터 시판되는 관광복권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복권으로 외국인이 복권 자판기 등에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구매하게 된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공항이나 항구,호텔,관광지,환전소 등에 복권판매용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전철역 등에 설치돼 있는 나이스 현금지급기 및 전국 20여만 가맹점에 설치된 신용카드 조회기 등을 통해서도 복권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관광복권의 시장규모를 초기 2백억원 규모로 잡고 있으며 향후 5년내 1천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2187-27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