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연말까지 평년보다 조금 적은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며 "이에 따라 향후 1개월간 강수량(11월21일∼12월20일)도 평년(20∼71㎜)보다 조금 줄어들겠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동아시아 지역에 비를 뿌리는 강수대도 주로 일본 부근에 위치해 중국 내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이 건조한 상태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1개월간 예상강수량은 서울 31.7㎜, 강릉 40.4㎜, 대전 37.6㎜, 대구 19.8㎜, 전주.광주 41.1㎜, 부산 34.8㎜, 제주 50.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