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내년도 산업기반기금 3천247억원의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1월부터 집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런 방침에 따라 12월3일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융자사업자 선정을 끝낼 계획이다. 이처럼 집행시기를 예년에 비해 3개월 앞당긴 것은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지원을 해 투자심리를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700억원, 우주항공이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600억원을 각각 쓰고 대구.경북의 섬유, 부산의 신발,광주의 광산업, 경남의 기계 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364억원을 책정했다. 또 물류 및 유통, 입지, 환경, 산업정보화 등 산업인프라 구축에 1천583억원을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기반기금은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물류, 입지, 환경 등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설 및 운전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자금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