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이 홍콩의 유력 경제 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The Far Eastern Economic Review)지가 선정한 '변화를 주도한 인물'에 선정됐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 잡지가 발간 5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변화를 주도한 인물 20인 가운데 기업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잡지는 "김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IT(정보기술) 업계의 굵직한 프로젝트를이끌어 온 한국 컴퓨터 업계의 `포레스트 검프'"라며 "아래아한글과 한국 최초의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인 아미넷(현재 신비로)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잡지는 김택진 사장 외에 한국인으로서는 명필름 심재명 사장을 통신(Communicator)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