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인하됨에 따라 자동차 및 가전제품 생산업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LG전자 삼성전자 삼성SDI 센추리 등이 꼽힌다. 김학주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특소세 인하로 소형차는 2.4%,대형차는 4.4%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며 "자동차값 인하와 매출액 증가의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향후 3∼5% 가량 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영증권 조용준 연구위원은 "특소세 인하로 마진이 큰 중대형차의 가격 인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는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