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휘발유와 등.경유의 공장도 값을 ℓ당 20-40원씩 인하했다. 휘발유의 경우, SK㈜와 현대정유는 21일 0시부터 공장도 가격을 ℓ당 20원씩 인하, 각각 1천150원과 1천178원으로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에쓰-오일은 20일 0시부터 휘발유 주유소공급가격을 ℓ당 1천190원에서 1천150원으로 40원 내렸고 LG칼텍스 정유는 같은 시점부터 20원 내린 1천150원으로 조정했다. 등.경유는 에스-오일을 제외한 SK㈜, LG칼텍스, 현대정유 등 3개 정유사가 21일 0시부터 공장도 가격을 각각 ℓ당 20원씩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SK㈜의 경유 공장도 가격은 564원에서 544원으로 떨어지며 실내등유는429원, 보일러 등유는 414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LG칼텍스정유 역시 경유 공장도 값을 ℓ당 546원으로, 실내등유는 429원, 보일러 등유는 415원으로 각각 조정하며 현대정유의 경우, 경유는 553원, 실내등유는 428.85원, 보일러 등유는 418.85원으로 내린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