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128메가SD램 현물 가격이 단기 급등세를 접고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1.24% 내린 1.50∼1.95달러(평균 1.59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64메가(8×8)SD램 PC133은 전날과 같은 개당 76∼90센트(평균 81센트)에 거래됐다. 현대증권은 "업체들의 생산이 계속 감소한다면 중장기적인 공급부족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겠지만 12월에는 다시 계절적인 비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수요부진으로 인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