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로폰 복용 혐의로 인기탤런트 황수정씨가 검찰에 구속된데 이어 독특한 춤과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15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25)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0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작곡가 고모(26)씨의 집에서 고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 유학파인 싸이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줄곧 대마초를 피웠다"며 "올해 초 인기를 모은 뒤에는 끊었다가 지난 5월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대마초를 다시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