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12일 삼성전자가 최악의 시기를 지났다며 4분기부터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25만3천원으로 수정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재차 유지한다고 HSBC는 말했다. HSBC는 삼성전자의 매출과 순익이 지난해 3분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1년 동안퇴보해왔지만 올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특히 삼성전자가 D램 제품조합의 강점과 통신부문의 기여에 힘입어 다음3개 분기동안 영업이익 부문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엔 D램과 TFT-LCD 수급개선과 가격반등으로 삼성전자가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HSBC는 덧붙였다. HSBC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4분기 EV/EBITDA의 7배를 적용해 6개월 목표가격을 25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