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계열사 아주IB투자와 아주컨티뉴엄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13회 연속 공식 후원하며 메세나 활동을 이어간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2006년 출범 이후 매해 4, 5월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공연으로 국내 음악계 내 실내악 공연의 저변을 넓힌 음악 축제다. 올해는 총 13일간 14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61인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올 인 더 패밀리’를 주제로 진행한다. 실내악이 통상의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달리 연주자들간의 음악적·인간적 교류가 중요한 장르인 만큼 음악가 부부들, 가족처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앙상블, 동일 국적과 민족적 배경을 가진 작곡가 등이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아주그룹은 이번 축제 중 5월 3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 ‘나보다 나은 반쪽(Better halves)’ 공연을 후원한다. 해당 공연에는 11명의 국내외 음악가 커플 연주자들이 베토벤, 보케리니, 쇼팽, 브람스 등 세계적 작곡가들의 명곡을 연주하며 축제 주제에 맞는 가족적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아주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실내악 축제 후원을 통해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아주의 기업 철학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기업 발전을 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메세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SPC그룹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결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문을 연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에는 지난달 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 제품은 3000개 넘게 팔리고 있다.특히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를 파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필리핀 한정판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는 연일 완판되고 있다. 엔사이마다는 버터크림과 설탕, 치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다. 한국 소비자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려 기네스북에 등재된 '실키롤케익'도 현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앞서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필리핀에서도 이 같은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유력기업 '버자야 푸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진출했다.필리핀 1호점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대형쇼핑몰에서 쇼핑·외식을 즐기는 것) 문화에 맞게 편안하고 고풍스러운 카페 분위기의 좌석을 제공한다. 테이크아웃 편의를 더한 키오스크를 별도 운영하는 등 현지 문화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012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10년 넘도록 꾸준히 투자와 노력을 이어오며 축적해온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 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4%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연 1.0%, 5000만 원 이상 ~ 1억 원 미만이면 연 0.6%, 3000만 원 이상 ~ 5000만 원 미만이면 연 0.3%, 3000만 원 미만이면 연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이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기간에 SC제일은행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3000만 원 이상 이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최고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연 0.1%의 금리가 적용된다.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