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8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날과 같은 연6.45%,BBB-등급도 전일 수준에서 등락없이 연10.56%로 마감됐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됐다는 듯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통위 직후 한국은행 총재의 "탄력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발언과 "4·4분기 2%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는 발언이 채권시장에 엇갈린 전망을 낳았지만 선물시장에서 장 막판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됨으로써 전자(前者)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