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아직 경기가 반전됐다고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9월 실물지표 호전은 계절적 요인 아닌가. "작년 9월보다 조업일수가 이틀 많고 추석경기가 작용했다. 지속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 -콜금리 동결로 시장금리가 오르지 않겠나. "큰 동요는 없을 것이다. 향후 통화정책을 '시의적절하게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의미를 시장에서도 잘 안다" -금리정책의 한계효용이 다한 것 아닌가. "이번 동결 결정은 금리정책의 불확실성보다는 시차를 염두에 뒀다. 지난 7,8,9월 연속 인하한 효과가 나타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 -진념 부총리는 내년 성장률을 3%대 초반으로 봤는데. "다음달초에 공식 전망하지만 진 부총리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3.4분기 성장률은. "내 견해로는 1%를 웃돌 것으로 본다. 예상보다 덜 나쁘지만 아직 실물경기는 냉각돼 있다. 4.4분기엔 2%대 성장을 예상한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