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등교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6일 마감시간에 임박해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경기지역 원서접수 창구가 마련된 경기도교육청에는 이날 마감시간(오후 5시)을전후해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면서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도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자 수는 전날 788명에서 이날 오후 6시 현재 모집정원인 2천100명을 300여명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막판에 원서접수에 나선 지원자들은 거의 모두가 교대 졸업예정자들로, 서울 인천 등의 원서접수 상황을 지켜보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지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도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서 접수자 가운데 상당수는 다른 지역에도 복수로 원서를 낸 것으로 추정돼 시험 당일 응시자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측했다. 모집정원이 2천명이었던 지난해 1천287명만이 원서를 접수하는 등 해마다 원서접수자를 기준으로 해도 미달사태를 빚었던 임용시험에 올해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명퇴교사와 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의 지원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