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닷새째 지수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5.73포인트 오른 567.35로 출발한뒤 한때 570선에 접근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오전 10시27분 현재 5.48포인트 뛴 567.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622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6억원과 2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섬유의복, 종금업종이 2%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매수를 업고 시가총액 `빅5'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2.70% 상승, 19만원으로 올라섰다.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도 각각 2%와 1%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강보합이다. 오른종목이 553개로 내린종목(211개)를 압도하고 있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금리인하기대감과 외국인 매수 등으로 지수는 이번주나 내주초 58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후속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