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일 이 회사는 올들어 자산담보부채권(ABS)인수를 통한 투자 누계가 8천5백억원(4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10월말 현재 이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 규모 잔고는 1조8천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최근 금호산업의 렌터카 사업부문 매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8백40억원의 자산담보부채권(ABS)중 2백억원어치를 인수했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연 8.01%.이에 앞서 교보는 죽전지구에서 건영, 현대포스크 등이 벌이는 아파트 사업과 일산지구에서 일신건영이 추진하는 아파트 사업부문에 총 2천3백50억원을 투자했다. 교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투자로 올해 약 2천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