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 국유기업 부실자산 해외매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이 오는 11월 중순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유기업의 부실자산을 해외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FT는 베이징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주룽지 총리가 화룽(華榮)자산관리공사에 국유기업 부실자산의 해외매각을 허용했으며 할인율도 공사 자체에 맡겼다고 전했다. 주 총리의 이 같은 결정으로 1조4천억위안(1위안=약 1백50원)에 달하는 중국의 부실자산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양카이셩 화룽공사 회장은 "이번 경매를 통해 30억~40억위안(장부가 기준)가량의 부실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며 대상은 약 다섯군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공사 총경리인 왕원지예는 부실자산의 장부가 대비 할인율을 60% 정도로 전망했다. 당초 화룽공사는 할인매각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혀 왔다. 현재 중국의 부실자산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은행은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GE캐피털 도이체방크 리먼브러더스 씨티그룹 등 10여 곳이다. 이들은 80%까지 할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구글이 메모리 죽였다'는 착각…진짜 봐야할 변화는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인공지능(AI)이 쓰는 메모리를 6분의 1, 20분의 1로 압축할 수 있다.’ 이 헤드라인에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우수수 휩쓸렸습니다. 지난 한 주 엔비디아와 구글이 각각 공개했다는 '메모리 압축' 기술에 마이크론,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줄줄이 주가가 흔들린 이야기입니다. AI가 메모리를 덜 쓴다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RAM·NAND 등 메모리와 스토리지용 반도체 수요도 그만큼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안 그래도 많이 올랐던 메모리 기업들의 주가를 덮쳤습니다. 지난해 1월 엔비디아 주가를 하루 만에 17% 급락시켰던 중국발 '딥시크 쇼크'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딥시크가 그랬듯, 월가는 이런 공포가 과도하다고 선을 긋습니다. 글로벌 주요 메모리 기업 주가가 이미 반 년 만에 8배 뛴 만큼 '고점'에 대한 우려가 이미 있었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리스크 축소가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 "이미 메모리 비중을 줄이려던 투자자들에게 매도의 빌미가 됐다(JP모건 트레이딩데스크)"는 것입니다. 메모리 주가가 악재에 취약해진 데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천문학적인 AI 자본지출(CAPEX)이 과연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습니다.오히려 업계 전문가들과 월가에선 이런 기술 혁신이 장기적으로 AI 확산을 가속화해 메모리 수요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기술이 효율화될수록 비용이 낮아지고 채택이 확산되면서 총수요가 증가한다’는 제번스의 역설이 작동할 것이란 뜻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공급망 전반을 체크한 결과) 메모리나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징

    2. 2

      국채 10장 중 8장이 빚 갚기용…글로벌 금융시장 '경고등' [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만기가 짧아진 국채의 증가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돈을 다시 조달해야 하는 '차환 구조'의 속도가 빨라지면서다. 최근 중동 분쟁 격화로 촉발된 유가 급등과 장기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이 한정된 자금 유동성을 두고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장동력 하락 우려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부채 보고서 2026'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이 시장에서 조달해야 할 시장성 차입 전체 규모는 2024년 대비 17% 증가한 29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더 큰 위험은 해당 자금 수요의 질적 목적에 있다. 시장에 쏟아지는 채권 물량 상당액이 미래의 국가와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생산적 인프라 투자를 위한 순차입이 아니다. OECD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기준 OECD 회원국 중앙정부의 차환 필요액은 13조 5000억 달러였다. 전체 총차입(17조 달러)의 80%를 차지했다.당장 국채 입찰 시장에 나오는 국채 10장 중 8장은 과거에 빌린 돈의 원금을 갚기 위해 더 높은 금리로 빚을 내는 '돌려막기' 용도라는 뜻이다. 이런 영향 등으로 OECD 전체 국가의 이자 지출은 작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3.3% 수준으로 급증했다. 최근 10년 내 최고점인 3.4% 부근을 위협하고 있다.이런 차환 압력의 배경에는 '만기의 구조적 단축' 전략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고착화와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 유지로 장기채 보유에 대해 시장이 요구하는 보상인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했다.OECD 평균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2025년 말 기준 0.84%로 10여 년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3. 3

      "2만원에 구합니다"…요즘 난리 난 '황치즈 과자' 정체

      “2만원에 구합니다.” 오리온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촉촉한 황치즈칩’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정가보다 3배 넘는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 상시 제품으로의 전환 요청이 빗발치고 있지만 정식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식품업계에서 ‘한정판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 숏폼 등 SNS의 영향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버터떡’ 등 유행이 보름 주기로 단축되자 대량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한정판 제품’의 비밀27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촉촉한 황치즈칩뿐만 아니라 ‘꼬북칩 말차초코맛’ ‘톡핑 말차블라썸’ 등 한정판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크라운제과도 초콜릿 웨하스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운 ‘두바이스타일 쵸코하임’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오는 5월까지 55만 상자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외식업계도 한정판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지난 19일 스팀 방식으로 공기를 주입해 거품층을 만든 ‘에어폼 아메리카노’를 시즌 한정으로 내놨다. 출시 이후 매일 평균 판매량이 10~15%가량 증가하자 상시 판매 제품으로의 전환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판매량 추이와 점주, 소비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르면 5월 판매 연장이나 상시 메뉴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실 기업 입장에서 한정판 제품은 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하다. 물량이 소량인 만큼 생산 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정판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SNS 등의 영향으로 유행 주기가 단축되고 있어서다. 예컨대 최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