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이정수 투자정보팀장은 29일 지난 8월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세키노스코리아가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이 우수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며 `중장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팀장은 세계적인 광학렌즈 업체인 일본 세키노스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이 업체가 지난9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10%이고 금융비용부담이 전혀 없을 정도로 재무측면이 우량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설비투자까지 완료된 프로젝션 티비용 광엔진모듈이 본격 생산될 경우국내 수요의 15%만 확보해도 10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예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주요제품의 마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편이며주요주주의 지분 출회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유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주요주주인 대양창투는 오는 11월 보호예수 해제되지만 당분간 쉽게 물량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국민기술금융도 내년 2월까지 묶여있고 최근 주식을 일부 처분한 황설진씨도 빠른 시일내 추가 매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