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s=자기자산 proprietaries의 약자 ] 먼저 몇가지 예문을 보기로 하자. The hardest part of my job is to secure sufficient props for the plays(내가 하는 일 중에서 제일 힘든게 연극용 소품 확보하는 일이다). You need some sticks to prop up the fence(울타리를 받치기 위해서는 막대가 필요하다). This portion of assets is props of the broker(이만큼이 그 브로커(증권사)가 자기 몫으로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자산이다). 첫번째 예문에서 사용된 props는 properties의 약어로서 연극 드라마 등에서 사용되는 소품을 가리킨다. property room이라고 하면 소품준비를 담당하는 '소품실'이 된다. 두번째 예문의 prop는 동사로 사용된 예. 뭔가를 밑에서 떠받친다는 의미가 되며 보통 up과 같이 사용된다. 오늘 주제로 삼으려는 것은 세번째 예문에서 사용된 경우로 여기서의 props는 proprietaries의 약어로 보면 된다. proprietary의 뜻은 '자기 자신의'로서 명사로 사용되면 주로 복수 형태가 돼 proprietaries가 되는데 그 뜻은 '자기(의) 자산', 즉 다른 사람이 아닌 당사자 자신이 갖는 물건.자산을 가리킨다. proprietaries가 위의 뜻을 갖는 경우는 소위 말하는 jargon(특정 업계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으로서 proprietary assets로 풀어쓰기도 한다. 증권쪽이 아니라면 소유물로서의 부동산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proprietary에서 말하는 '자기' 개념과 상대되는 '타인'은 지난번 broker(한경 8월21일자 참조) 편에서 설명한 바 있지만 어느 업자나 서비스 기관이 자기 이름을 가지고(for its own account) 거래를 하는게 아니라 제3자, 즉 고객을 위해 (for customer's account) 거래를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고객'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 props나 proprietaries, proprietary assets에 대비되는 말은 일반적으로 customer's assets (or customer's properties)가 된다. ------------------------------------------------------------------ < treasury stocks > proprietary와 관련해서 소개하고자 하는 용어 중에 treasury가 있다. treasury는 기금 자금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주로 정부나 공공단체의 경우에 한정돼 사용된다. 정관사가 붙어 the Treasury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미국의 재무성을 가리켜 the Treasury라 하기도 한다. treasury stocks는 '자기주식'이라고 번역된다. 기업이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에서 다른 회사 발행 주식이 아니라 자사 발행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해당 주식을 자기주식이라 하며 treasury stocks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본문에서 설명한 proprietaries와의 차이는 proprietaries의 경우 내가 관리.운용하고 있는 자산중 내 몫에 해당되는 부분을 가리키는 반면 treasury stocks에서 사용된 treasury의 의미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자산중 (타사 발행이 아닌) 자사 발행 주식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서로 호환되는 개념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 바란다. [ 네오퀘스트(www.neoqst.co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