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소재 생산업체인 동성화학(대표 백정호)은 0.28g/㏄ 이하에서 신발용 중창제품을 만들 수 있는 폴리우레탄 원액(IPS)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IPS는 특수 폴리에스터 제조와 배합기술로 만들어진 신개념의 제품이다. 0.36∼4.0g/㏄ 수준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탄성 등 기존 소재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70% 수준에 그친 제품의 원상복구율을 90%까지 향상시켰다. 또 물에 의해 중창이 분해되거나 틀어지는 성질을 막는 내가수분해성이 기존의 60% 수준에서 80%까지 향상된 데다 중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신발 브랜드와 국내 신발업체를 연계해 IPS를 적용한 폴리우레탄 중창 제작과 신발모델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