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AIG가 현대증권에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과 관련, AIG가 현대증권 노조의 해체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AIG의 추가요구사항에 노조해체요구가 포함돼 있지 않으며정부가 AIG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AIG가 배당률의 인상과 현금상환보장 등의 5가지 요구사항을해온 것은 사실이며 현재 AIG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행중인 신주발행유지 가처분소송과 관련, 현대증권 노조와 소송을 맡고있는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 변호사는 "AIG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해 재판부에 관련내용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AIG의 새로운 요구사항 등 변수로 이달내 결정이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