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국제통화기금(IMF) 빚 가운데 10억 달러를 당초 계획 보다 빨리 갚았다고 폴 톰슨 IMF 모스크바 사무소장이 19일 밝혔다. 러시아의 IMF 부채 조기 상환 방침은 지난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간 회담에서 결정됐다고 러시아 관리들은 전했다. 러시아가 서방 채권단 그룹 파리클럽에 진 빚은 지난 1월 현재 모두 483억달러로 이 중 387억달러는 옛 소련 시대 것으로 집계됐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