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17일 2주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에 대한 공습이 "지상 우군"의 군사행동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전 미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서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적의 공군과 방공 능력은 분쇄되고 있다. 우리는 지상의 우호적인 병력이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 그물망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조일 수 있도록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탈레반.알 카에다 공격의 새로운 단계, 즉 미국 지상군투입을 언급한 것인지, 또는 미국이 북부동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백악관의 한 보좌관은 대통령이 이미 탈레반과 싸우고 있는 세력에대한 지원을 재강조한 것이며 여기에는 북부동맹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트래비스 공군기지 AFP=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