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산업용 볼트와 너트류를 전문 생산하는 태양금속은 노사관계가 돈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장의료보험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창업 초창기부터 이화여대부속병원과 결연을 맺고 직원과 그 가족의 질병을 무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던 "끈끈한 가족애"가 지금의 노사관계를 만든 배경이다. 회사는 노사협의회외에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간의 면담 자리를 수시로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경영여건이나 복지.근로조건 등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된다. 노조 위원장은 이때 교환한 의견을 대의원 간담회를 통해 전파한다. 지난달부터는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Change! 110"이라는 혁신운동이 전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부터의 변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와 혁신적인 사고 다지기 1백10일","자기능력 개발 1백10%","생산성 향상 1백10%","매출이익 증대 1백10%"의 달성을 목표로 6백명의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