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세계 최초로 세제없이 물로만 빨래하는 세탁기 '마이더스'를 개발,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세탁기내에 특수 전기분해 장치를 설치해 수돗물을 이온수로 변화시켜 옷가지에 묻은 오염물질을 분해,세탁 살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세제이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피부질환 문제들이 해소되고 세탁기안에 숨은 세균과 박테리아까지 99.9%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헹굼 횟수가 적어 세탁때 쓰이는 물의 양이 기존 세탁기보다 50% 절약되고 옷감의 손상과 수축을 줄인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의 NT(신기술)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미국 특허를 따내고 세계 60여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


대우전자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마이더스 전용 홈페이지(www.dfmidas.com)를 통해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판가격은 1백29만원(모델명 MW-100S,10㎏ 용량)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