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내년 유로(Euro)화 본격 도입에 앞서유럽지역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로여행자수표'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달말부터 전지점을 통해 500,200,100,50 유로 등 4가지 종류의 여행자수표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위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영국에서 직접 제조된다고말했다. 외환은행은 500 유로 여행자수표의 경우 세계 최초로 발행하는 것이라며 고액권이 필요한 여행객에게는 무척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또 위조외국화폐 유통에 대비해 25일부터 27일까지 명동지점 앞에서유로화를 포함해 위조화폐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