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에서 아쉽게 공동2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8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발레호 히든브룩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후반들어 퍼팅 난조에 빠지며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백81타로 캐리 웹(27.호주)과 공동2위에 그쳤다. 도로시 델라신(미국)은 이날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시즌 2승째(통산 3승)를 거뒀다. 김미현(24.KTF)은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7위를 차지했다. 서아람(28.칩트론)은 이븐파 72타로 선전했으나 합계 19오버파 3백7타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