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실바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4일(이하 카라카스 현지시간) 현재의 낮은 국제 석유가격을 부양하기위해 7일 OPEC(석유수출국기구) 비상 각료회의가 소집돼 석유 생산량 감축(감산) 결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바장관은 "OPEC은 국제 석유시장(의 공급)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기조를 밝힌바 있으며 이와 동시에 국제 유가가 떨어졌을 때는 이를 안정시킨다는 공약도 갖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바 장관은 이번 비상 각료회의에서 얼마만한 감산규모를 결정하게 될것인지에 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OPEC 유가 밴드 제도엔 OPEC 바스켓 기준 7개 원유가격 평균이 연10일간 배럴당22달러선 이하로 떨어질 때엔 하루 5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하도록 돼 있다. 지난 3일 OPEC 바스켓 평균가격은 19.65달러로서 전날의 20.30달러에서 65센트가 떨어졌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