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허용을 둘러싸고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는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에 대한 판매허가 여부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노레보정에 대한 허가여부를 놓고 공개토론을벌일 공청회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보사연강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학계와 언론계, 여성단체,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여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식약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후피임약 시판여부에 대해 열띤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식약청 양규환 청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후피임약 시판을 허용할것인지 말 것인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공청회뒤 17일 이내에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시판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